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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검찰총장 후보에 김진태 前대검차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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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새 검찰총장 후보에 김진태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61)를 27일 내정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검찰 조직을 하루빨리 정상화시키고 현재 현안이 되고 있는 사건들을 공정하고 그리고 철저히 수사해서 마무리하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을 만들기 위해 오늘 새 검찰총장 내정자에 김 전 대검 차장검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내정자는 검찰총장 권한대행, 서울고검장 등 검찰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경험과 경륜이 풍부하고 청렴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검찰 내에 신망이 두터운 분"이라며 "전직 대통령비자금 사건과 전직 대통령 아들 사건, 한보 비리 사건 등 국민적 이목이 집중되었던 사건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정하게 처리한 분으로 검찰총장의 직책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검찰 내 특수통으로 분류되는 김 내정자는 경남 사천 출신으로 지난해 말 한상대 전 검찰총장이 사퇴한 후 총장 직무대행을 맡아 검찰조직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법연수원 14기로 진주고-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했고, 2002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를 구속기소했다. 지난 2월에도 검찰총장 최종 후보자 3명에 포함됐다.


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마쳐야 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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