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다음달 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외식업계가 수능 마케팅에 돌입했다. 업계는 수험생을 위한 제품 할인 이벤트부터 수험생에게 응원 메시지 남기기, 수험생 방문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며 수험생들을 독려하고 있다.
26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웰빙죽 전문점 본죽은 27일까지 수능을 앞둔 고 3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죽마고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긴장과 스트레스로 지친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건강한 아침 식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죽마고우 이벤트는 수험생에게 단체죽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험생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본죽 홈페이지(www.bonif.co.kr)에 올리면 매주 추첨을 통해 사연의 주인공인 수험생의 학급에 아침으로 먹을 수 있도록 ‘불낙죽’을 무료로 배송해 준다. 또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불낙죽’ 모바일 교환권 2매도 함께 증정한다. 본죽은 이와 함께 다음달 10일까지 ‘수험생 장학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미스터피자는 ‘고3 수험생들을 위한 깜짝 파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미스터피자 페이스북(www.facebook.com/mrpizzalove)에서 해당 이벤트 포스트를 공유하고 댓글로 신청 사연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미스터피자 드림팀이 직접 당첨 학생 교실로 찾아가 도우쇼를 선보이고 ‘에그타’ 피자를 선물한다.
차 전문점 오가다는 다음달 7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총명차를 할인 판매한다. 이 차는 수험생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약초로 이뤄져 마시면 머리가 맑아지고 시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이진영 본죽 경영지원실 실장은 "수능이 다가오면 수험생의 사기 진작은 물론 수능 시즌을 통해 매출 증대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다양한 업계에서 위한 수능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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