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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국감]사회복지공무원 1인당 담당 4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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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업무과다를 이기지 못한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자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사회복지 공무원 1인이 담당해야 하는 인원이 44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찬열 의원(민주당)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8월말 현재 서울시 사회복지 공무원 4134명이 담당해야 하는 복지대상인원은 184만5235명으로 조사됐다. 공무원 1인당 평균 담당인원이 446명으로 가장 적은 곳은 서초구로 148명, 가장 많은 자치구는 관악구로 962명이다.


이 의원은 “정부는 사회복지 공무원의 과다업무 문제가 여론화되자 2014년까지 복지담당 공무원 7000명을 충원하겠다고 발표했고 서울시도 지난해 164명이던 사회복지직 9급 채용인원을 300명으로 늘렸지만 일선 현장에 한두 명 추가 배치되는 수준으로는 과도한 업무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회복지 공무원의 업무가 더욱 과중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서울시는 조속히 사회복지 공무원을 충원해야 하며 당장 사회복지 공무원을 확보하기 어렵다면 일반 행정직 공무원이 사회복지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더 많은 인원을 충원해야한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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