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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원전 비중 축소 영향 제한적<하나대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8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8일 한전KPS에 대해 원자력발전 비중 축소로 인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 수요전망' 권고안에서 원자력발전 비중을 낮추겠다고 밝혔지만 한전KPS의 국내 발전설비 정비 매출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원자력발전을 대체할 LNG화력발전 장비 경쟁력도 우수한데다 민간 화력발전도 정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전KPS는 국내 발전 정비시장에서 설비 기준 점유율을 70% 이상 유지하고 있으며 원자력은 90%, 화력발전은 65%로 원자력발전 비중 축소에도 시장 영향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2020년까지 원자력발전소 추가 6기 발주 예상은 변함없고 민간발전업체 정비 수주도 확보된 상황이기 때문에 원전 비중 축소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해외 수주잔고가 2013년 기준 1조6000억원이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 또한 발생하고 있다"며 "해외 매출이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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