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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방문해달라" 각국 외교장관, 朴대통령 '경쟁적'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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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사이버스페이스 총회에 참석한 각국 외교장관들로부터 연이어 방문 초청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3 세계사이버스페이스 서울총회에서 환영사를 한 후 총회에 참석한 각국 외교장관들과 사이버테러 예방책 등에 관해 비공개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야노시 머르토니 헝가리 외교장관은 "헝가리를 한국과 수교한 최초의 동구권 국가"라며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박 대통령께서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줄리 비숍 호주 외교장관도 "이 자리에 있는 다른 나라에 뒤지지 않기 위해서 박 대통령께서 내년도에 가급적이면 조기에 호주를 방문해주셨으면 한다"며 "수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을 존경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다음으로 발언한 칼 빌트 스웨덴 외교장관도 박 대통령에 대한 '경쟁적 초청'에 합류했다. 빌트 장관은 "(한국과 스웨덴) 양국 모두 (ICT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을 갖고 있는데…(중략)…새로운 디지털 세계에서 부상하고 있는 도전에 대처하는 데 한국과 협력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박 대통령께서 스웨덴을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쑤라퐁 태국 외교장관 겸 부총리도 "저희 여성 총리(잉락 친나왓 총리)도 조만간 대통령께서 방문해 주실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월25일 취임식 날 친나왓 총리를 청와대에서 접견하기도 했다.


알레한드로 크루스 몰리나 코스타리카 외교장관도 "코스타리카의 최초 여성 대통령이 작년에 한국을 방문했는데, 박 대통령을 또 코스타리카에서 뵙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총회의 의미에 대해 박 대통령은 "사이버스페이스는 수많은 컴퓨터가 네트워킹을 하면서 이루어지는 공간이기 때문에 어느 국가 혼자서 해결할 수 없고 각국이 네트워크를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나라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면서 사이버스페이스가 더 유용하고 안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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