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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안희정 작품 충남도청사, 녹색건축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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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모든 건축물 심사 ‘2013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서 대상…에너지효율 1등급, 태양광·지열 사용

이완구·안희정 작품 충남도청사, 녹색건축 대상 충남도청사가 녹색건축 대상을 받았다. 사진은 하늘에서 바라 본 충남도청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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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도청사가 국내 최고 녹색건축물로 우뚝 섰다.

충남도는 ‘충청남도 도 본청 및 의회 청사(이하 도청사)’가 ‘2013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대상 수상 건축물로 뽑혔다고 14일 밝혔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주최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주관한 녹색건축대전은 국내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서류평가, 현장실사, 종합평가를 거쳤다. 대상에 뽑힌 도청사 외에도 3개 건축물이 최우수상을, 7개 건축물은 우수상을 받았다.

도청사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공공청사 중엔 처음으로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았다. 청사 주변 공원에서 백제몰, 건물 중앙 정원, 옥상조경 등으로 녹색벨트를 만들었다.


충남도청사는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 창 면적비율을 50%로 최적화하고 바깥 창문은 단열성능이 뛰어난 로이복층 유리를 설치했다.


기계부문에선 건물 외부 공기 예냉·예열을 위한 쿨링튜브, 절수형 위생기구, 열교환기, 중수 및 우수설비 등을 설치했다. 전기부문은 고효율 변압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설비, 패턴전력제어 등을 설치해 에너지효율을 높였다.


도청사엔 특히 지열, 태양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활용할 수 있는 시설도 갖췄다.


본청 지붕에 설치한 87Kw급 태양광발전설비는 전기에너지는 물론 자연채광을 할 수 있어 조명에너지가 덜 드는 시스템이다.


지열설비는 여름철엔 건물 안에서 나오는 열을 지중에 버리고 겨울철엔 지중열을 흡수해 건물에 공급해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게 했다. 옥외화장실 옆 태양열시설은 급탕에 쓰이는 에너지를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건축과 기계부문,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으로 한해에 줄이는 에너지비용은 4억1000만원이다. 이산화탄소 3064t을 줄이고 소나무 46만4273그루를 심는 효과다.


충남도청사는 지난해 12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건물에너지 효율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충남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에 걸쳐 지어진 도청사는 전임 이완구 도지사가 공모로 계획을 세우고 안희정 도지사 들어 완공돼 지난해 말 입주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도청사는 자연과 문화, 역사 등을 복합적·전체적으로 반영한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건축물”이라고 강조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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