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4일 롯데칠성에 대해 실적 개선과 자산가치 부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실적 향상은 제품 믹스 및 마케팅비 개선으로 올 4분기에도 이어지고 2014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2014년에는 2년만에 제품가격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인상폭은 5%로 예상했다.
자산가치 부각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서초동 부지 개발은 부지가치 산정에 대한 수정 작업 중으로 이번 달 말에 수정사업계획안이 서울시에 제출된 후 2015년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롯데그룹 오너 형제의 주식 매입으로 그룹 순환출자의 24개 고리에 연결된 롯데칠성의 가치도 재부각되고 있다. 그룹 내 중요 축인 롯데쇼핑의 지분을 3.9% 보유하는 등 지분증권의 재평가 시도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20.9%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3분기에는 이익의 기저가 높았으나 2분기 못지않은 이익 성장률을 시현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롯데칠성의 최근 이익 개선이 재료비 하락 등 비용 축소와 같은 수동적 요인이 아닌 제품 믹스 개선과 같은 구조적 요인에 기인한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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