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구업체 까사미아가 교환 및 환불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서울신문은 "'먼지더듬이' 논란에 휩싸였던 까사미아 제품을 사용하는 피해 고객들 사이에서 까사미아 측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모(34)씨가 구입한 700만원 상당의 까사미아 가구에서 먼지더듬이가 나와 고객센터에 불만을 접수했지만 환불을 거절당했다는 것.
까사미아 애프터서비스 기사는 최씨에게 "보증 기간 1년이 지났기 때문에 환불은 어렵고 방역 서비스는 가능하다"고 말했고, 최씨가 이에 항의하자 업체 측은 "이것이 최선의 조치"라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까사미아 측은 먼지다듬이의 발생 원인이 다양하고 벌레의 생존 기간이 1~6개월이므로 보증 기간이 지난 제품까지 보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까사미아 피해고객 불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식 사과문에 적혀 있는데 확실히 보상해 줘야하는 것 아닌가", "보증서만 줄 것이 아니라 확실한 처리가 필요하다", "주위에도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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