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의 경계를 허물어 리소스를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실현하는 전략을 1일 밝혔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윈도우 서버와 윈도우 시스템센터로 구축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넘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사의 클라우드까지 하나로 연계시키는 운영체계다. 기존 클라우드 운영체계가 윈도우 애저, 윈도우 서버를 중심으로 윈도우 시스템 센터, SQL 서버 등을 통합된 플랫폼으로 제공한 것에서 한단계 더 발전한 개념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해 개발자는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단 한 번의 코드 작성으로 윈도우 서버와 윈도우 시스템 센터로 구축 된 기업 내 클라우드와 파트너 클라우드, 그리고 윈도우 애저의 서비스까지 변경 사항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
데이터 관리의 어려움도 덜 수 있게 된다. 늘어나는 데이터 관리비용, 정형 비정형 데이터 관리의 어려움, 다양해진 디바이스 관리의 복잡성 등을 하이브리드 운영체계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신제품 출시와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윈도우 서버 2012 R2와 윈도우 시스템 센터 2012 R2,그리고 SQL 서버 2012 PDW의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있다. 더불어 지난해 기업 인수 이후 최초로 클라우드 통합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인 스토어심플(StorSimple)을 공개할 예정이며, SQL 서버 2014은 내년 초에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서버 및 개발 도구 사업부를 총괄하는 김경윤 상무는 “전세계 기업 서버 중 76%가 윈도우 서버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클라우드 운영체제는 이미 대세"라며 "PC에서 출발한 마이크로소프트의 OS 리더십을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로 확장시켜 실제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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