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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서울플랜]서울의 새 미래상에 담긴 철학은 ‘소통·배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가 ‘소통과 배려’라는 새로운 도시 미래상을 내놨다. 향후 20년간 서울이 직면할 삶의 질, 도시경쟁력, 지속가능성 등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가치다.


26일 서울시가 내놓은 ‘2030 서울플랜’은 다양한 구성원이 계획 단계별로 참여한 최초의 ‘시민참여형 도시기본계획’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기존 공간계획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의 삶과 직결한 공간을 구축한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실제 준비 단계에서는 ‘전문가 자문단’, 미래상 도출단계에서는 ‘100인 서울플랜 시민참여단’, 구체적 계획안 작성 단계에서는 전문가·시민·시의원·공무원 등 108명으로 이뤄진 ‘서울플랜수립추진위원회’가 참여했다.


‘서울플랜 시민참여단’ 100명은 최대한 대표성을 띌 수 있도록 전문 리서치 업체를 통해 성별·연령별·지역별·직업별로 무작위 샘플링 방법으로 선정했다. 경제·환경·인문사회·역사·과학 등 분야별 다섯 차례 전문가 초청 토론회와 두 차례의 분야별 쟁점토론, 1박2일 간의 마라톤 논의를 통해 서울의 미래상을 도출된 것이다.


서울시는 ‘소통과 배려’라는 중심 미래상을 세분화한 기초 계획 과제들도 발표했다. 17개 목표에 따른 58개 전략으로 ▲차별 없이 더불어 사는 사람중심도시 ▲일자리와 활력이 넘치는 글로벌 상생도시 ▲역사가 살아있는 즐거운 문화도시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안심도시 ▲주거가 안정되고 이동이 편한 주민공동체 도시 등 5개의 핵심 가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소통과 배려라는 서울의 새로운 미래상은 서울이 장기적으로 추구해야할 핵심 가치이기도 하다”며 “올해를 미래 도시계획 100년의 원년으로 정한 만큼 주민과 자치구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 새로운 도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30서울플랜]서울의 새 미래상에 담긴 철학은 ‘소통·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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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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