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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새 회장으로 크리스토프 프란츠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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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글로벌 제약사 로슈(Roche)가 내년 프란츠 휴머 회장을 대신할 새 회장으로 독일 루프트한자 그룹의 크리스토프 프란츠 최고경영자(CEO)를 지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로슈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내년 3월 4일에 있을 연례주주총회에서 크리스토프 프란츠를 새 회장으로 선임하는 것에 대해 주주들의 동의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프트한자에서 프란츠 CEO의 임기는 내년 5월 31일까지다.


소식통에 따르면 프란츠 CEO는 루프트한자에서 임기를 연장할 계획이 없으며 현재 회사측과 임기 이전에 회사를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0년 이상 로슈를 이끌어온 휴머 회장은 내년 봄에 자리에서 내려올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해 로슈는 오는 26~27일 이사회를 열고 새 회장 선임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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