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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곳곳에 가을비…귀성길 '쾌청' 보름달 '휘엉청'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2초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전날부터 내린 비는 주말에도 곳곳에 가을비를 뿌리겠다.


금요일인 13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중부지방의 비는 강수량의 지역적 차이가
크겠다.

비는 밤에 소강 상태에 들었다가 토요일인 14일 새벽에 다시 내리는 곳이 많겠다. 비는 14일 오전 경기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서울ㆍ경기ㆍ강원 등 중북부 지방은 오전 중에, 충청도는 저녁부터, 남부지방은 밤에 모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선선한 날씨가 예상되고 일교차도 크지 않겠다.


일요일인 15일은 비 소식은 없지만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비교적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제18호 태풍 마니(MAN-YI)는 13일 새벽 3시 괌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지만 일본 남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여 한반도는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 주에는 전국에 구름만 많이 끼겠고 낮 기온도 25도를 웃돌아 이번 주보다 높겠다. 추석날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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