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저출산의 여파로 최근 5년간 초등학생의 숫자가 90만명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4일 발표한 '2013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초등학생 수는 278만4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16만7995명이 줄었다. 초등학생수는 2006년 392만5000명으로 400만명선이 붕괴된 이후 매년 감소추세이며 지난해는 처음으로 300만명 이하로 내려갔다. 2008년(367만2000명) 이후 5년 사이에만 88만8000여명이 준 것이다.
◆학생수 줄고 女학생은 증가=중학생은 180만4189명으로 전년대비 4만4905명, 고등학생은 189만3303명으로 전년대비 2만6784명이 각각 감소했다. 전문대와 4년제 대학 등 대학생은 재적기준 370만9734명으로 작년에 비해 1만9068명이 감소했다. 전문대와 대학(원)에 재적하는 여학생은 157만4495명(42.4%)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진학률은 70.7%로 전년대비 0.6%포인트 줄어들어,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취업률은 30.2%로 전년대비 0.9%포인트 늘어나 2년 연속 증가했다.
◆외국인 유학생 2년연속 감소=전체 석사학위 취득자 중 일반대학원의 석사학위 취득자는 3만2499명(39.2%), 전문·특수대학원의 석사학위 취득자는 5만439명(60.8%)이다. 일반대학원 박사학위 취득자 수는 1만1736명으로 전체 박사학위 취득자의 93.0%를 차지했다.
◆교원수는 증가...연령대 높아져=교원의 수는 증가추세다. 초중등 교원수는 43만6560명으로 전년대비 2730명(0.6%) 증가했고 고등교육기관의 전임교원 수는 총 8만6656명으로, 전년대비 1746명(2.1%) 증가했다.
교원 전체의 평균 연령은 증가 추세 속에서 전년도보다 0.1세 증가한 40.4세를 기록했다. 학제별로는 유치원 32.4세(전년대비 0.1세 증가), 초등학교 39.8세(전년과 동일), 중학교 42.1세(전년대비 0.1세 증가), 고등학교 42.6세(전년대비 0.3세 증가)로 상급학교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체 교원대비 여성교원은 68.5%로 전년대비 0.6%포인트 증가했다. 초등학교는 남 23.4%, 여 76.6%, 중학교 남 32.5%, 여 67.5%, 고등학교 남 51.9%, 여 48.1%로 나타나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여성교원의 비율이 높고, 고등학교는 남성교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유학생 中 1위...교원수 감소=외국인 유학생 수는 8만5923명으로 전년대비 1.1% 감소해 2년 연속 감소했다. 학위과정 유학생 5만6715명 중 가장 많은 중국인 유학생은 3만8394명(67.7%)으로 전년대비 5557명(12.6%) 감소했다. 중국 다음으로는 몽골 2490명(4.4%), 베트남 2153명(3.8%), 일본 1367명(2.4%) 순으로 아시아 지역 유학생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외국인 교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전년대비 2.8%(166명) 증가한 6130명으로 전체 교원의 7.1%를 차지했다. 일반대학의 외국인 교원은 5358명으로 전년대비 232명(4.5%) 증가해 전체 고등교육기관 외국인 교원 수의 87.4%를 차지했다.
◆박사출신 교수 34.5% 유학파=고등교육기관의 박사학위 소지 교원 중 국내에서 학위를 취득한 교원은 65.5%, 국외 학위취득 교원은 34.5%로 나타났다. 국외 박사학위 소지 교원의 취득국가별 분포는 미국이 1만5834명, 일본 2827명, 독일 1576명, 영국 986명 순이며 대부분이 일반대학에 포진해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감소추세를 보였다. 유치원 14.3명, 초등학교 15.3명, 중학교 16.0명, 고등학교 14.2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유치원 0.2명, 초등학교 1.0명, 중학교 0.7명, 고등학교 0.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의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는 각각 25.4명, 37.2명으로 일반대학이 전문대학보다 11.8명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일반대학은 0.3명 감소, 전문대학은 0.5명 감소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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