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12일 우리투자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실적 회복세가 느리게 이뤄지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48만5000원에서 45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진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4140억원(지난해대비 14.8% 상승)으로 컨센서스(3891억원)를 충족했다"며 "지난해 11월부터 반영 중인 하이마트의 선전과 백화점, 마트 등 기존 사업의 비용 절감 효과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하이마트 합병 효과는 긍정적으로 작용 중이나, 기존 사업의 실적 회복세가 매우 느리게 진행 중"이라며 "해외사업 실적 모멘텀이 지연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필요도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2013년 PER이 11.4배로 과거 평균(12.5배)을 하회하고 있어 중기적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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