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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맥주, 강남역에 '엑스트라콜드 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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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부드러운 엔젤링을 체험하세요"

아사히맥주, 강남역에 '엑스트라콜드 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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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롯데아사히주류와 아사히맥주는 다음달 30일까지 강남역에 '아사히 수퍼드라이 엑스트라콜드 바(BAR)'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엑스트라콜드 바는 아사히 수퍼드라이와 아사히 수퍼드라이 블랙을 영하의 온도로 제공한다. 고객들은 부드러운 엔젤링과 한층 상쾌함을 즐길 수 있다.


기존 생맥주 기기는 냉각수로 물을 사용했기 때문에 맥주가 0℃ 이하로 냉각되지 않았다.

영하의 맥주를 추출하는 장비로 글리콜 등의 부동액을 사용했으나 섬세한 온도 조절이 어려워 냉각 수조 내에 얼음을 만들 수 없었다. 또 열 교환 특성이 낮아 안정적으로 연속된 영하의 맥주를 추출할 수 없었다.


그러나 엑스트라콜드는 냉각 효율이 높은 특수한 냉각액을 사용, 냉각 수조 내에 높은 냉각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고 맥주 냉각에 연결된 2대의 생맥주 디스펜서에서 2단계 냉각을 해 영하의 맥주를 제공한다.


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엑스트라콜드 바에서 제공하는 수퍼드라이의 거품은 지금까지 어필해 온(보통 4~6℃로 제공함) 기존 제품의 거품과 비교해서 2배 부드럽다"고 말했다.


엑스트라콜드 바에서는 차돌박이 한입 샐러드, 두부 춘권 고추장소스, 불고기 치킨 랩샌드 등의 메뉴를 준비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에 판매된 아사히맥주는 150만 상자(500㎖, 20개 기준)로 한국 수입맥주 시장에서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5% 성장한 175만 상자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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