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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5일 오후 주권실물을 예탁접수하는 과정에서 시가 1억7500만원 상당의 '에스코넥' 주권 15매를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월 '롯데하이마트' 위조주권 발견 이후 또 다시 위조주권이 발견됨에 따라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발견된 위조주권의 특징은 진본(통일규격유가증권)과 다른 거친 용지가 사용됐고, 주권 전면에 퍼져있는 형광 실선 및 KSD 형광색사가 흐리게 나타났다"며 "위·변조감식기에서 감별시 형광도안 및 은서(무궁화 도안, KSD)도 들어가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위조주권은 기존 위조주권과 비교할 때 그 위조의 정도가 정교하며, 전문가가 아닌 일반투자자는 위·변조 여부를 판단하기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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