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GM은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의 단종을 앞두고 이달 한달간 전례없는 파격 할인, 초저리 할부, 유예할부 프로그램 등을 골자로 한 '다마스 라보 해피엔딩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다마스와 라보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8월 한 달 간 다시 구매하는 경우에는 로열티 재구매 할인을 포함, 최대 5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또한 다마스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는 휴가비 최대 40만원 지원과 함께 3.8% 초저리 할부, 5.8% 저리로 최장 60개월 장기 할부, 최대 50% 유예할부 등을 제공한다.
두 차량은 올해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생산이 중단된다. 이에 경상용차를 사용하는 생계형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할인행사 또한 이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다마스와 라보에 대한 고객분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연말까지 차량 공급은 물론, 향후 서비스와 부품 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마스와 라보는 1991년 9월 첫 출시 이 후, 누적 판매실적이 총 30만대를 돌파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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