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당국, 26일 제주항공 운항허가 승인 통보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주항공은 지난 26일 오후 중국 항공당국의 운항허가 절차가 최종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 저녁 9시20분 출발 예정인 항공편부터 정상운항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25일부터 8월18일까지 인천-싼야(중국 하이난섬) 노선에 모두 15회 운항을 하기 위해 한국 정부(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후 중국 항공당국에 운항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출발 당일인 지난 25일 오후 늦게까지 특별한 이유 없이 허가가 나지 않아 해당 항공편을 취소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25일 밤 인천-싼야 노선 운항취소와 관련해 여행일정에 차질을 빚은 승객들에게 공식사과했다.
이어 상품을 판매한 여행사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협의를 완료해 여행사에서 약관에 정한 대로 환불과 보상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어떤 이유에서든 운항에 필요한 허가가 늦어진 점은 제주항공의 잘못"이라며 "해당 노선의 운항이 재개된 만큼 계획된 기간 동안 이용자들이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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