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양적완화 축소 우려 완화가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5.58포인트(0.24%) 오른 6571.93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0.99포인트(0.55%) 상승한 3872.02로, 독일 DAX 지수도 53.67포인트(0.65%) 올라 8254.72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Stoxx 50 지수는 16.27포인트(0.61%) 오른 2681.88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자산매입 축소는 미리 정해진 과정이 아니다"며 이는 전적으로 경제 회복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선 기조연설에서는 "연준은 대규모 자산 매입 프로그램(양적완화)을 올 하반기에 축소하기 시작해 내년 중반쯤 이를 종료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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