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역시 버냉키 파워. 글로벌 증시, 금융시장 일제히 상승

시계아이콘01분 2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버냉키 파워’가 다시 입증됐다. 당분간 미국의 경기부양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 한마디에 미국뿐 아니라 세계 증시가 일제히 상승 랠리를 보이고 있다.


뉴욕 다우지수는 11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169.26포인트(1.11%) 오른 1만5460.92에 마감했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22.40포인트(1.36%) 높은 1675.02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57.55포인트(1.63%) 오른 3578.30을 나타냈다.

다우와 S&P 500 지수는 종전 최고치였던 1만5409.39와 1669.16을 각각 뛰어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치다.


앞서 마감한 유로존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0.59%),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1.37%) ,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0.74%)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나온 직후 개장했던 아시아 증시는 어제 일제히 가파른 상승 그래프를 보였다. 한국 코스피는 3.44포인트(2.93%) 오른 1,877.60에 장을 마친 것을 비롯, 상하이종합지수와 일본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도 각각 3.23%, 0.39% 올랐다.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신흥국 주요 증시도 2~3%씩 올랐었다.


버냉키 효과는 증시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환율과 채권, 그리고 금 등 원자재 가격까지 들썩이게 하고 있다. 양적 완화 정책 유지 전망에 달러화는 약세 국면이다.


뉴욕 환율 시장에서 유로화 대비 달러 환율은 1.3091 달러로 전날보다 0.90%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98엔대로 내려가 0.78%의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달 출구전략 언급이후 천정부지로 오르던 미국 국채 금리도 주춤한 모습이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6bp 떨어진 2.574%를 기록했고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bp 떨어진 3.625%를 나타냈다.


뉴욕시장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무려 32.50 달러(2.6%)나 오른 온스당 1279.90 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달러 가치 하락으로 상대적으로 금값 상승 요인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의 투자분석가들은 버냉키 의장이 급속한 양적 완화에 대한 우려를 제거한 만큼 당분간 뉴욕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하버포드트러스트의 행크 스미스 최고정보책임자는 “(버냉키 발언으로) 주식시장에 불확실성과 불안함 대신에 자신감이 자리잡아가고 있다” 고 진단했다.


일부에서는 증시 하락에 배팅해 공매도를 했던 세력들이 주가 상승으로 전망을 바꾸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한 숏 커버링( 매도 세력들의 재매수)이 나타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AD

기존 증시 밖에 있던 자금의 이동도 점쳐진다. 채권시장에선 미국 채권 금리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채권에 투자된 자금이 본격적으로 증시로 이동하면서 풍부한 실탄을 공급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투자분석가들은 버냉키 발언에 따른 증시 변동 가능성은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 오는 17일로 예정된 버냉키 의장의 의회 통화정책 증언 일정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