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이선균과 조진웅이 영화 '무덤까지 간다'(감독 김성훈)에 함께 출연하며 첫 호흡을 맞춘다.
영화의 배급을 맡은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이선균은 '무덤까지 간다'에서 자신이 저지른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찰 고건수로 분한다.
제작사 한 관계자는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로맨티스트의 대명사'로 이미지가 굳혀진 이선균이 처음으로 액션연기에 도전한다. 그가 맡은 첫 액션이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기대가 높다"라고 말했다.
조진웅은 이번 작품에서 이선균이 맡은 고건수와 대립구도를 보일 박창민 역을 연기한다. 그는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데뷔한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이선균과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한편, '무덤까지 간다'는 고건수가 낸 사고를 중심으로 예측불허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두 남자의 대결을 그린 영화이다. '애정결핍이 두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으로 상업영화에 데뷔한 김성훈 감독이 7년 여에 걸쳐 준비한 작품으로 영화계에서 탄탄한 시나리오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올 하반기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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