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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지식재산권 출원 꾸준히 늘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6초

특허청 분석, 지난해 2만7315건으로 전체의 21.1% 차지…디자인권, 특허권 늘고 상표권, 실용신안은 줄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특허 등 지식재산권 출원이 꾸준히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특허청이 펴낸 ‘2012년 지식재산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여성(개인)들의 지재권 출원건수는 2만7315건으로 내국인 개인출원 전체건수(12만9302건)의 21.1%를 차지해 2011년(20.9%), 2010년(18%), 2009년(17.2%)보다 꾸준히 늘어났다.

특히 미적 감각과 섬세한 면 등 여성의 장점이 반영된 디자인권 출원은 6526건으로 2011년(5439건), 2010년(4607건)보다 크게 불어났다. 기술발명에 따른 특허권 출원도 4670건으로 2011년(4393건), 2010년(4012건)보다 느는 흐름이다.


반면 상표권은 2011년 1만7164건에서 지난해 1만5076건, 실용신안은 2011년 1100건에서 1043건으로 줄어 대조적이었다.

‘2012년 지식재산통계연보’는 지난해 접수돼 올 5월10일까지 행정처리가 끝난 확정수치의 지식재산통계로 총괄, 출원, 심사, 등록, 심판, 참고자료 등 6개장 및 80개 항목의 통계지표가 담겼다.


지난해 지재권 ▲출원건수는 39만6996건(2011년보다 7.0%↑) ▲신규등록건수는 24만3869건(14.0%↑) ▲심판청구건수는 1만4747건(2.2%↑)으로 지식재산활동이 고루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식재산권 출원건수 중 내국인은 33만9863건(85.6%), 외국인은 5만7133건(14.4%)을 차지했다. 기초지방자치단체의 특허출원은 수원시(1만2139건), 대전시 유성구(9337건), 서울시 영등포구(8140건), 서초구(7494건), 성남시(6383건)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문별 특허출원건수는 화학(1만9753건)이 가장 많고 일반기계(1만7907건), 컴퓨터·정보처리(1만2123건), 반도체(1만1947건), 광학 및 영상·음향기기(1만769건)가 뒤를 이었다.


☞‘지식재산통계연보’는?
국내·외 지식재산활동내용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정보를 줘 기업체, 지자체가 지식재산전략을 짜는데 도움을 주는 기초자료집이다. 특히 올해는 시?도별 출원·등록건수에 세종시가 더해졌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상표법 개정으로 들여온 소리, 냄새상표 등의 통계지표도 새로 선보였다. 통계연보 내용은 특허청홈페이지(http://www.kipo.go.kr)에서 언제든지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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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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