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36주년 및 공단 창립 13주년을 맞아 지난달 15일부터 보름간 전국 178개 지사 1만여명의 임직원이 대규모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는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여성 노숙인 쉼터' 등 5곳에 10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증하고, 영등포 무료 급식소 '토마스의 집'에는 400만원 상당의 식판을 교체해줬다. 또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본부'와 '한국 장애인 IT고용협회'에 컴퓨터 250여대를 기증했다.
다음 날에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경남 남해군 내산마을을 찾아 의료와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300만원의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전남 장성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건강보험존' 10호점을 열었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지난 36년 동안 건강보험은 아프고 힘든 이웃들과 함께해 오면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왔다"면서 "앞으로도 나눔 경영 실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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