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결승전이다. 브라질은 스페인을 맞아 전반 2분 프레드의 선제골로 앞서나가고 있다.
홈팀 브라질은 네이마르(바르셀로나)-프레드(플루미넨세)-헐크(제니트) 삼각편대가 공격의 선봉에 섰다. 오스카(첼시)-파울리뉴(코린티안스)-루이스 구스타보(바이에른 뮌헨)가 중원을 구축했고,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티아구 실바(파리생제르맹)-다비드 루이스(첼시)-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가 포백을 구성했다. 줄리우 세자르(퀸즈파크 레인저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스페인도 최정예를 내세웠다. 페르난도 토레스(첼시)를 원톱에 세웠고, 페드로(바르셀로나)와 후안 마타(첼시)가 각각 좌우 측면에 배치됐다. 미드필드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사비 에르난데스-세르히오 부스케츠 바르셀로나 3인방으로 짜여졌다. 포백 수비진은 알바로 아르벨로아(레알 마드리드)-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호르디 알바(바르셀로나)가 각각 나선다. 골문은 변함없이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가 지킨다.
브라질이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두고 프레드가 피케, 아르벨로아 등과 뒤엉켰다. 흘러나온 공이 네이마르의 발과 아르벨로아의 손을 연달아 맞고 나온 것을 넘어져있던 프레드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5경기 4골. 골잡이로서의 집중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전반 10분 현재 브라질이 스페인이 1-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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