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소통하며 행복공동체 구현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이 제26회 대한민국 지식경영인 대상 시상식에서 ‘지식경영인 지방자치단체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노원구는 미래지식경영원과 사단법인 한국재능기부협회 측이 12일 서울 프라마호텔에서 개최한 시상식에서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취임 후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조례를 제정하고 자살예방사업을 펼친 결과 2009년 180명이던 자살자를 2011년 145명으로 19.5%나 감소 시켜, 25개 자치구 중 자살률 순위를 2009년 7위에서 2010년 15위, 2011년 21위로 하락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사회적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전달체계인 동 복지허브화로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했으며,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전국 최초 생활임금제를 도입했다.
뿐 아니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체험교육장인 ‘노원에코센터’를 건립하고, 자원순화형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도심형 바이오매스’ 사업 추진 및 ‘태양광 발전소’ 건립, 친환경 자동화 농업시설인 ‘노원-삼육 에코팜 센터’ 건립 등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를 만들고 있다.
특히 청소년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자치단체 처음으로 학력이 인정되는 ‘대안학교’ 운영 및 ‘마을이 학교다’ 사업을 통해 노원구 전역을 교육장화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베드타운의 주거환경에서 탈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원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창동차량기지를 지난해 9월 국가사업으로 확정, 이 곳에 대규모 상업시설인 ‘제2의 코엑스몰’ 등이 들어 설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재정이 열약하나 적은 예산으로도 큰 효과를 내는 차별화된 복지정책과 친환경정책에 대해 높이 평가해 주어 기쁘다”며 “백척간두 진일보의 각오로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과 소통하며 더욱 더 노력하여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노원구를 만들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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