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박서준이 금보라와 백진희, 두 여자 앞에서 오열했다.
31일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 측에서 공개한 17회 예고편에는 어머니 민영애(금보라 분) 앞에서 그 동안 감춰뒀던 가슴 속 울분을 토해내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현태(박서준 분)와 그런 현태를 애처롭게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몽현(백진희 분)의 모습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공개된 영상에는 몽현과 시어머니 영애가 나란히 마주앉은 자리에 불쑥 등장한 현태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엄마와 내가 어떤 세월을 함께 견뎠는데..." 라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세월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현태의 눈물에 몽현과 영애 역시, 눈시울을 붉히고 있어 또 한 차례, 이들 세 식구 앞에 불어 닥친 시련을 예고했다.
지난 26일 방송한 16회에서 영애는 앙숙 관계에 있는 장덕희(이혜숙 분)로부터 "자네 골프 좋아하잖아. 플로리다 어떤가?" 라는 제안을 받은 터라, 이들 모자(母子)의 눈물과 덕희의 제안이 어떠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금 나와라 뚝딱' 17회는 오는 1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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