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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룡이 간다' 종영, 해피엔딩 그리며 훈훈한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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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룡이 간다' 종영, 해피엔딩 그리며 훈훈한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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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오자룡이 간다'가 해피엔딩을 그리며 훈훈한 결말을 맞았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극본 김사경, 연출 최원석 이재진) 마지막회에서는 김마리(유주희)가 진용석(진태현)을 구하려다 차에 치여 결국 목숨을 잃었다. 마리까지 잃은 용석은 오열하며 자신의 모든 잘못을 뉘우쳤다.


감옥에 들어간 용석은 자신이 몰래 숨겨놓은 비자금도 오자룡(이장우)에게 건넸다. 마지막으로 그는 감옥에 들어가기 전 장백로(장미희)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친자식처럼 챙겨준데 대한 고마움과 함께 자신의 잘못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백로는 그를 냉정하게 대했다.

왕회장(길용우)이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자룡은 아버지와 아내 나공주(오연서)와 함께 돌아가신 어머니의 무덤을 찾았다. 왕회장은 잠시 미국에 나가기 전 자룡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왕회장과 함께 미국으로 가게 된 강인국(정찬)은 출국 전 나진주(서현진)을 만나 그에게 뉴욕행 오픈티켓을 선물했다. 언제든 자신이 보고 싶을 때 오라며 건넨 선물이었지만, 이는 곧 프러포즈나 마찬가지였다. 진주는 인국의 선물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 후 2년의 시간이 지났다. 이기자(이휘향)은 어느새 훌쩍 자란 솔이를 키우며 힘들게 노점상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고성실(김혜옥)은 안타까움에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용석은 감옥에서 나온 뒤 자신을 대신 해 죽은 마리의 무덤을 찾아 오열했다.


공주는 쌍둥이를 임신한 임산부가 돼 있었다. 그리고 진주 역시 인국과 결혼해 어느새 임신한 몸이 됐다. 인국은 AT그룹 첫째사위가 돼 백로로부터 회사의 경영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잠시 망설였지만 이내 백로의 부탁을 수락해 회사의 새로운 경영진으로 합류할 예정임을 암시했다.


왕회장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그동안 자룡을 키워준 고마움에 대한 답례로 오만수(한진희)와 고성실에게 깜짝 선물을 건넸다. 그것은 바로 집. 왕회장은 이날 온 가족을 초대해 집에서 파티를 열고 온가족이 함께 살게 된 것을 축하했다. 한 자리에 모인 가족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했다. 그리고 드라마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방송 초반 '오자룡이 간다'는 일일드라마가 자리 잡기에는 다소 불리한 편성 시간을 받아 고전했다. 하지만 인물들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고 숨겨진 새로운 반전 코드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아 20%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 인기 드라마로 떠올랐다.


한편, '오자룡이 간다' 후속으로 오는 20일부터 배우 전소민 오창석 등이 출연하는 '오로라 공주'가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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