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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넥스지 매각자문사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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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4일 코스닥 상장업체 누리텔레콤이 보유중인 넥스지의 발행주식 212만 2200주(36.8%) 매각을 위한 자문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넥스지는 지난 2001년 네트워크 보안사업에 진출했으며, 현재 통합보안관제서비스 및 VPN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86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3일 현재 시가총액은 약 330억원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넥스지가 무부채기업인데다 최근 3년간 통합보안관제서비스, VPN솔루션 매출을 통해 안정적으로 평균 38억원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창출하고 있다"며 "최근 금융기관 등 해킹 문제로 네트워크보안산업의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고, 상장사의 경영권 지분 거래인 것을 감안할 때 거래대금은 25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대주주인 누리텔레콤은 이번 거래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태진 기자 tj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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