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매월 1회 주말 이용해 1박2일 일정으로 운영"
최근 베이비부머의 은퇴와 100세 시대를 맞아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이 사회문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귀농귀촌 인구가 급격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늘어나는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기 위해 정부 및 각 지자체에서는 도시민들을 올바르게 정착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 기울이고 있다.
최근 강진군에서는 일회성 관광 투어를 배제시키고 귀농·귀촌의 올바른 정착정보와 귀농1번지 강진군 홍보를 위해 특정단체 신청을 배제하고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개인 희망자를 선착순 접수받아 오는 5월부터 매월1회 1박2일 일정으로 도시민들의 편이를 고려한 주말을 이용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Farm 투어’를 기획해 실시하기로 했다.
‘강진 Farm 투어’에 참여한 도시민들은 선도농가, 선배 귀농인의 농장을 직접 방문하여 농촌에 적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사례와 정보를 얻게 되며, 남도답사 1번지 강진군의 문화유적을 돌아보며 강진군의 문화와 경제 역사 등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 받는다.
또, 강진군은 Farm 투어에 참여한 도시민과 마을이장님들과 의형제를 맺게 해 훈훈하다. 마을이장을 멘토로 하는'도농 의형제 맺기'는 귀농귀촌 희망자와 지역민과의 만남주선 및 영농체험 기회제공을 통해 귀농생활에 대한 사전정보 습득시키고, 삶에 터전 이주에 따른 인적· 문화적 이질감, 소외감, 불안감 등을 해소시키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할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최근 고령화 저출산 사회현상의 타격을 가장 심각하게 받고 있는 지역은 농촌이다”며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도시민 유치’만이 인구증가로 이어져 농촌을 살리는 유일한 방법임을 직시하고 도시민 유치에 아낌없는 투자를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 Farm 투어’는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가족단위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자 부담은 현거주지에서 강진군농업기술센터까지 왕복교통비이며, 개인세면도구를 지참해야 한다. 1박2일투어 차량비와 식비, 숙박비 등은 군에서 지원한다.
강진 Farm 투어 신청 또는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농업기술센터(061-430-3645)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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