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野 '3중 빗장'…추경 4월 통과 어렵다

시계아이콘01분 2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김승미 기자]17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지만 4월 국회 처리는 험로가 예상된다. 당ㆍ정ㆍ청은 추경의 가시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4월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의 반대가 만만치 않다. 야당은 세수결손에 대한 원인규명과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재원조달 방식과 사용처를 문제 삼고 있다.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하기 위해선 5월 임시국회 소집이 불가피한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12일만에 17조 추경빠듯=추경안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추경안의 국회 제출은 18일로 예상된다. 여야가 4월 국회를 30일까지 열기로 해 12일(주말포함)밖에 없다.최근 10년간(2004년 이후) 5차례에 걸친 추경 심의가 있었고, 정부제출 이후 국회의결까지 평균 38.2일이 걸렸다. 2004년과 2006년 추경의 경우 11일~12일만에 심의가 완료된 경우도 있었으나, 2조원 안팎의 소규모 추경이었다. '슈퍼추경'이었던 2009년 28조4000억원의 추경심의는 30일이 걸렸다.

통상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국회 예결위와 각 상임위의 검토보고서 작성에만 최소 일주일 이상 걸린다. 각 상임위별 심사를 마치고 예결위가 열리기까지 짧아도 열흘이 걸린다. 오는 25일~26일, 29~30일은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만큼 의원들이 본회의에 불참하지 않는 한 각 상임위의 심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민주당은 국회 검토보고서 제출과 상임위 심사, 예결위 전체회의와 소위 심의과정 전체를 12일만에 해내야 한다는 정부의 요구는, 사실상 불가능한 현실을 외면한 요구라는 입장이다.

◆민주, 추경 전반적 재검토= 정부의 추경규모(17조300억원),세출증액(5조3000억원),국채조달규모(15조8000억원),일자리창출(4000억원)에 대해 민주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전면적인 재검토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당초 추경규모는 20조원, 세출증액은 10조이상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정부의 추경안에 대해 경기활성화가 아닌 세입보전용 추경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세출증액 5조3000억원 중 4ㆍ1부동산 대책 지원 1조4000억원, 감면에 따른 지방세수 1조7000억원을 빼면 껍데기라는 것.


변재일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일자리 창출예산이 4000억원에 불과한데 이런 예산을 어떻게 시급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서 일자리를 만드는 추경안이라 말하겠나가"라면서 "적자국채 발행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되 늘어나는 국가 채무에 대비해서 재정건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의장은 이어 "대규모 세입결손은 정부 스스로 자초한 만큼 기존 예산에 대한 강력한 지출절감을 통해 일부라도 보전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공공부분의 경상경비및 불용예산 삭감,비과세ㆍ감면축소, 소득세ㆍ법인세 과세강화 등을 요구했다.


정부의 추경안에 대해 새누리당도 비판하고 있다. 새누리당 나성린 정책위의장대행은 "정부가 계획하는 '12조원+ α(알파)'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세수부족분을 메우는 12조원보다 세출과 관련된) 'α'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부동산 대책에서 보여준 여야정 간 합의정신이 추경 심의에도 적용돼 민주당이 적극 추경 심의에 참여, 4월 국회 내에 처리됐으면 좋겠다"며 "경제 전반이 불안하고 국민 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기업의 투자활성화와 추경)두가지 대책이라도 빨리 나와서 불확실성이 없어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