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대여성암병원은 암 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와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2013년 희망텃밭'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희망텃밭은 암 환자들이 유기농 채소를 키우고 수확하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며 삶에 대한 희망과 열정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기획됐다.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이대목동병원 진선미 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희망텃밭은 다음달 4일부터 12주에 걸쳐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총 15명으로 여성암 환자이면서 텃밭 활동 기간 동안 참석이 가능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3일까지 이대여성암병원 홈페이지(www.eumc.ac.kr/wch)나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은 "암 치료 과정에서 암 환자의 완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심리적 안정이 매우 중요하며 이는 재발률을 낮추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며 "텃밭 가꾸기를 통한 긍정적 정서 체험으로 마음의 평화와 삶에 대한 열정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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