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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어설픈 포장NO!··5만 관객 모두 몰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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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어설픈 포장NO!··5만 관객 모두 몰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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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가수 이문세가 잠실 주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문세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 제작 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진행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MC 김제동이 맡으며 가수 윤도현 등 후배 뮤지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문세는 이날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를 열게 된 것에 대해 “내 음악인생에 있어서 한번 쯤 꿈꿨던 공연이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큰 공연장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음악인생을 돌아봤을 때 한번 쯤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갑자기 계획된 것이 아니라 4년 전부터 기획했다. 작은 공연장서부터 1만 명 정도의 체조경기장 공연까지 두루 섭렵한 노하우가 들어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문세는 또 “원래 가수를 시작하면서 난 절대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지 말자는 주의였다. 큰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많은 관객을 유치하는게 진정한 성공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극장 같이 작은 규모의 공연장에서 20여년을 공연을 해왔고, 관객들이 내 공연에 신뢰를 갖기 시작했다. 그분들을 위해 이젠 좀 더 정성껏 준비해서 큰 공연장에 초대하고 싶었다. 5만 명이란 관객들중 어느 한 분도 ‘손해 본 느낌’을 갖지 않도록 하는게 나에겐 큰 숙제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문세는 “어설픈 포장은 하지 않겠다. 내가 갖고 있는 본질을 공연에 녹였을 때 관객들이 몰입하지 않겠나라고 생각한다. 2시간 반 정도를 관객들과 싸움하듯이 ‘풀었다가 다시 땡기 듯’ 밀당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문세의 공연 노하우가 총망라된 이번 주경기장 콘서트는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만드는 남자, 대한민국을 유쾌하게 만드는 남자, 대한민국에서 공연 제일 잘 만드는 남자 이문세, 2013년 6월 1일 또 한 번 대한민국이 행복해진다! 대.한.민.국 이문세’라는 모토로 명품 공연을 연출할 계획이다.


공연업계와 가요계는 뮤지션 이문세의 티켓 파워와 그간 보여준 탁월한 공연 완성도라면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하는 공연기획사 무붕 측은 콘서트의 정상을 지켜온 이문세의 모든 것을 무대에 담아내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가요로 애창되는 ‘광화문연가’와 ‘붉은노을’을 비롯해 ‘옛사랑’ ‘시를 위한 시’ ‘소녀’ ‘가을이 오면’ ‘조조할인’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비롯해 수십 곡의 히트곡이 수놓을 이번 이문세 콘서트는 5만 관객의 합창으로 어우러질 전망이다.


이문세는 지난해 연말 2011~2012 ‘이문세 붉은노을’ 콘서트 100회 공연의 피날레를 매진으로 장식한 바 있다. 20개월 동안 이문세는 40개 도시, 15만 관객을 공연장으로 집결시킨 저력을 발휘해 공연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이문세는 ‘대한민국 이문세’라는 공연 타이틀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압도적 예매율 1위로 화제가 됐으며 오는 6월 1일 5만 명의 관객과 함께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최준용 기자 cjy@
사진=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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