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배우 박해진이 '내 딸 서영이'의 종영 소감과 함께 뜨거운 눈물을 쏟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일본 팬미팅을 위해 허경환과 오사카로 떠난 박해진은 오사카 팬미팅의 한 코너로 마련된 박해진이 꼽은 '내 딸 서영이'의 명장면 영상을 보던 중 왈칵 눈물을 쏟으며,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내 딸 서영이' 중 명장면으로 꼽힌 일명 '삼재의 계란말이 눈물'을 보던 박해진은 "도저히 못 보겠다"며 한 순간 영상에서 등을 돌렸고, 삼재의 울음소리를 듣고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영상이 끝난 후 박해진은 "아버지와 너무 정이 들었다. 처음엔 어색하고 어려운 대 선배님이셨는데, 친아들처럼 잘 해주셨다. 보영누나 역시 나를 위해 너무 애를 써주셨다"며 눈가를 훔쳤다.
이어 박해진은 "오늘이 한국에서 '내 딸 서영이'가 마지막 방송을 하는 날이다. 나는 그 방송을 볼 수는 없지만 상우로 살아서 너무 행복했다. 이제 상우를 보내야하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내 딸 서영이'가 더욱 특별했던 건 배우들과 스태프가 친구처럼 식구처럼 친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내 딸 서영이'는 일본 위성극장에서 4월말 방송 예정. 이미 KBS World에서 1월부터 전파를 타 일본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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