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6일 밝혔다.
외통위는 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 곧바로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 17명 중 9명의 경과보고서 채택이 완료됐다. 채택된 후보자는 조 후보자를 비롯해 유정복 안전행정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윤병세 외교부, 황교안 법무부, 윤성규 환경부, 방하남 고용노동부, 서남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이다.
이날 외통위는 채택된 경과보고서에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모두 담았다고 전했다.
외통위는 "최근 북한의 3차 핵실험 등으로 경색된 남북관계 현안을 적극 해결해 나가야 하는 시점에서 류 내정자가 원만하고 균형있게 이끌어갈 수 있다고 봐 적격이라는 의견"과 함께 "논문 중복게재, 음주운전 경력, 일관된 소신 부족 등을 지적하면서 법치주의에 대한 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병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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