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위민스챔피언스 첫날 5언더파, 신지애와 박인비는 '샷 조율중'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메이저퀸' 유선영(27ㆍ정관장ㆍ사진)의 출발이 좋다.
한국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 3연승 도전'에 관심이 집중된 HSBC위민스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 1라운드다.
유선영이 일단 28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골프장 세라퐁코스(파72ㆍ6600야드)에서 끝난 첫날 경기에서 버디만 5개를 끌어 모으는 깔끔한 플레이로 공동 2위(5언더파 67타)에 올랐다. 아즈하라 무뇨스(스페인)가 2타 차 선두(7언더파 65타)다.
지난해 4월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김인경(26ㆍ하나금융)과의 연장전 끝에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일궈냈던 선수다. 한국군단은 특히 신지애(25ㆍ미래에셋ㆍ호주여자오픈)와 박인비(25ㆍ혼다LPGA타일랜드)에 이어 '3주 연속 우승'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최운정(23ㆍ볼빅)이 '골프여제' 청야니(대만)와 같은 공동 7위 그룹(4언더파 68타)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최나연(26ㆍSK텔레콤)과 양희영(24ㆍKB금융그룹)은 공동 11위(3언더파 69타)에 있다. 지난주 18번홀 트리플보기로 눈물을 흘린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도 이 그룹에 있다. 신지애는 대회 직전 한국 국적을 포기해 화제를 모은 재미교포 미셸 위와 함께 공동 29위(1언더파 71타)에 있다. 박인비는 공동 44위(1오버파 73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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