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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계소득 늘었지만···소비는 둔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지난해 국민들의 소득은 늘었으나 소비는 동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2 4/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에 따르면 2012년 연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07만7000원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하고 월평균 소비지출은 245만7000원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했다. 물가를 고려한 실질소득증가율은 3.8%에 달했지만 실질소비는 0.5% 늘어나는데 그쳤다.

4/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09만3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실질 3.6%), 월평균 소비지출은 241만2000원으로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4%(실질 0.3% 감소)에 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근로소득을 중심으로 소득은 늘었으나 경제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항목별 소비지출은 교육(-2.1%)과 기타 상품·서비스(-1.4%)는 줄어들고 식료품(2.9%) 주류담배(1.0%) 의류신발(5.9%) 주거 수도 광열(5.5%) 가정 가사(3.6%) 보건(1.6%) 교통(2.4%) 통신(6.6%) 오락문화(5.2%) 음식·숙박(4.2%)은 증가했다.


교육은 유치원비 지원 및 대학등록금인하등 정규교육비가 감소했고 기타상품 서비스는 보육료 지원에 따른 복지시설 이용료 감소가 소비지출 감소요인으로 꼽혔다. 주거 및 광열은 월세 및 연료비 증가, 통신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라 소비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연간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75만9000원으로 전년대비 5.1%늘었고 4/4분기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73만2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다. 비소비지출이 늘어난 이유는 소득증가 및 고용확대에 따른 경상조세와 연금 및 사회보험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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