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SNS파고든 재계 홍보맨, '첨단소통 3세대派'가 뛴다

시계아이콘01분 4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발로뛰는홍보→IMF시기 '위기'→적시적소 네트워크 형성

1세대 이순동, 최한영, 김진
2세대 정상국, 권오용, 장성지
3세대 이인용, 공영운, 이민우


SNS파고든 재계 홍보맨, '첨단소통 3세대派'가 뛴다
AD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재계의 입인 홍보에 3세대 시대가 도래했다.


홍보의 기틀을 잡았던 1세대, 위기를 새로운 도약으로 바꾼 2세대에 이어 3세대에게는 사회적 책임 등 기업의 한차원 높은 역할을 대변해야하는 숙명이 맡겨졌다.

3세대의 시작은 2세대의 퇴진으로 이뤄진다. 지난 2011년 인사 이후 2세대 홍보맨들이 대부분 경영자문 역 등으로 빠지면서 3세대 홍보 시대가 개막됐다.


지난 2011년 이후 인사에서 홍보 2세대인 정상국 전 LG 부사장, 권오용 SK PR 고문, 장성지 금호아시아나 경영고문, 김봉경 현대파텍스 사장(전 현대차 홍보 부사장), 김문현 현대중공업 인재개발원장 등이 홍보를 떠났다.


3세대는 이인용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사장, 김준식 삼성전자 부사장, 김병수 두산 부사장, 공영운 현대차 전무, 유원 LG 전무, 이만우 SK 전무, 안홍진 효성 전무, 전명우 LG전자 전무, 최필규 현대그룹 상무, 정길근 CJ 상무 등이 꼽힌다.


특히 3세대는 언론인 출신들이 많은 게 특징이다. 이인용 사장(MBC), 공영운 전무(문화일보), 김병수 부사장(한겨레), 김은혜 KT 전무(MBC), 윤용철 SKT 상무 (MBC), 최필규 상무(한국경제신문), 정길근 상무(경향신문), 변형섭 오비맥주 이사(한국일보), 윤영걸 오리온 부사장(매일경제) 등이 언론에서 이적했다.


3세대의 첫 미션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이미지' 각인이다. 3세대 홍보맨들은 자사의 사회공헌활동을 강조하고 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들을 소개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들의 대언론활동 목표는 소속 기업을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인식시키는 것이다.


이는 국민의 경제민주화에 대한 욕구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기업 총수들의 법정구속이라는 실제적인 조치가 낳은 결과다. 지난해 8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법정구속된데 이어, 올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법정구속됐다. 홍보의 궁극적인 목표인 오너 보좌를 위해 사회적 책임이 전면에 떠오른 셈이다. 현재 한화와 SK 홍보맨들은 사회적 기업을 강조하며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3세대는 전국망으로 퍼진 인터넷 및 SNS의 활성화, 모바일 뉴스 시장의 성장 등에 따라 뉴스공급망이 크게 확대된 시대다. 이에 따라 발로 뛰는 홍보는 한계에 직면한다. 가장 먼저 뉴스를 발견하고 적시적소에 등장해 펼치는 포인트 홍보가 홍보의 대세로 자리잡게 된다.


3세대에 자리를 내 준 2세대는 위기를 성공적으로 돌파해 낸 주역들이다. 1997년 외환위기를 시작으로 2008년 금융위기까지 재계는 저성장 시대를 맞았다. 무한 확장을 시도했던 기업들은 내실 다지기에 들어간다. 대량 실직 사태와 과로사 등 각종 홍보 현안들이 즐비했던 시대다. 홍보(Publicity)가 기업, 정부, 단체, 조합, 정당 등이 언론사들의 자기 조직내 유리한 보도를 이끌어내는 업무를 뜻한다고 한정한다면 이 시대 홍보는 위기를 새로운 도약으로 풀어내는 재주를 필요로 했던 시대로 풀이된다. 이때부터 홍보 2세대의 약진이 시작된다.


1세대는 기업내 홍보의 기틀을 마련한 세대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던 우리나라 기업들은 언론과 기업간의 간극 차를 실감하고 홍보실을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이순동 전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최한영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이 산증인으로 홍보의 기틀을 닦았다. 이밖에 김광태 삼성전자 전 전무, 이노종 SK 전 사장, 김진 두산 전 부회장 , 이용훈 로템 전 사장, 김영수 LG 스포츠단 전 사장, 최영택 코오롱 전 상무 등이 대표적인 홍보 1세대다.


홍보 1세대는 '발로 뛰는 홍보'가 특징이다.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전으로 홍보맨들은 언론과의 밀착도를 높이기 위해 발로 뛰어 다녔다. 보도자료를 들고 기자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렸다. 가판을 체크하기 위해 새벽녘 신문사 앞을 서성이는 것이 일이었으며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친목을 다지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