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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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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제94주년 3·1절 맞아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전남 여수시가 제94주년 3·1절을 맞이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국민 단결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드높인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소식지나 인터넷 홈페이지, 이·통장 회의자료 등을 통해 최대한 홍보할 계획이며, 소속직원은 물론 산하기관 단체와 기업체, 각 가정에서도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토록 독려하고 있다.

특히, 깃대 깃봉은 규정에 맞게 일제 정비하고 훼손된 태극기는 즉시 교체 하는 등 깃대와 태극기도 점검해 태극기 게양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태극기는 전화나 우편, 인터넷(<www.epost.go.kr>) 등을 이용 가까운 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시청민원실이나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등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한편,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전국 최초로 ‘여수지역 항일독립운동가 발굴 및 재조명 사업’을 추진해 여수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중 포상을 받지 못한 독립유공자 35명에 대한 자료를 발굴, 이중 윤자환과 윤형숙, 최연소 항일운동가인 주재년 열사 등 17명이 대통령 표창 등 정부 포상대상자로 결정돼 독립유공자로 추서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지난 2011년 8월에는 후손이 없는 여수 출신 독립유공자 윤형숙 열사, 김성택 열사, 정기채 열사, 이형영 열사 등 네 분을 기리기 위해 여수시청 현관 앞에 훈장 전시대를 설치했으며, 2012년 5월에는 돌산읍 금성리에 독립유공자 주재년 열사 기념관을 건립했다.


여수지역 독립유공자는 38명이며, 최풍용 열사와 김귀문 열사, 류재성 열사 등 3명에 대해서는 현재 포상 추진 중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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