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지역내 분열과 갈등 극복하고 풍요롭고 행복한 함평 건설에 모두 동참해야"
동함평산단을 비롯해 함평군정에 대한 일부 주민들의 여론분열 행태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함평군공무원노조(위원장 김광열)가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단합하자며 성명을 발표했다.
함평군공무원노조는 15일 노조사무실에서 성명서를 내고 “함평의 발전을 위해 단합된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노조 측은 “매일같이 고소·고발로 공무원들이 시달리고 있다”며 "사사건건 군정의 발목을 잡는 일부 주민들로 인한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또 “자원도 없고 관광지도 없는 함평군의 어려운 현실속에서 이렇듯 소란스러운 것인지 유감”이라고 밝혔다.
특히 안 군수가 설을 맞아 사기 진작을 위해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덕담과 함께 직원들에게 5000원의 세뱃돈을 나눠준 것을 두고 선관위에 고발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어 “군민과 함께 화합하고 상생하는 모습, 주민과 동참하는 함평군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면서 “함평의 발전을 위해 단합된 힘을 모아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주민들에게 강력하게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함평군이 급격한 인구감소, 어려운 지역경기를 이겨내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데도 일부에서는 군정을 헐뜯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다”고 개탄했다.
또 “공무원들이 군민을 위해 전적으로 헌신할 수 있도록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풍요롭고 행복한 함평 건설에 모두가 동참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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