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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지난해 1383억원 적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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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적자 2012년 3384억원→2011년 4767억원, 매출액 영업이익률 2008년 -20.3%→ -7.9%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난해 코레일의 적자금액이 1383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30일 지난해 가결산 결과 영업적자가 3384억원으로 2011년(4767억원)보다 1383억원 줄었다고 밝혔다.

5년전(2008년, 7374억원)보다는 적자금액이 3990억원 줄었고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2008년 -20.3%에서 -7.9%로 낮아졌다.


수익금액은 4조3064억원에서 2011년(3조9743억원)보다 3321억원 불었다. 지난해 쓴 비용은 4조6448억원에서 2011년(4조4510억원)으로 1938억원 증가했다. 비율로 따지면 수익금액증가율은 8.4%, 비용증가율은 4.4%다.

영업수익이 늘어난 것은 ▲KTX 운행횟수 증대 ▲수요에 맞는 임시열차 운행 ▲ITX-청춘 개통 및 활성화 ▲외국사업 확대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코레일은 국내 최초 2층형 좌석급행 열차인 ITX-청춘을 개통, 지난해 2월부터 연말까지 366만명을 실어 날라 178억원을 벌어들였다.


또 KTX와 연계한 ‘레일텔’, 농촌체험 열차인 ‘레일그린’ 등 관광상품 개발, 내일로 티켓 및 자유여행 패스 등 특화상품 활성화도 수익 올리기에 보탬을 줬다.


관광상품 및 내일로 티켓 등 특화상품 판매수익은 415억원이며 외국사업도 활성화돼 수익 늘리기에 이바지했다.


코레일은 지난해 15건(325억원)의 외국사업을 따내 2011년(8건, 3억원)보다 수익이 322억원 증가했다. 해외사업 매출액은 75억원으로 전년(2억원)보다 73억원이 늘었다.


영업비용은 고속철도선로사용료, 전기료 및 기름 값이 올라 동력비가 전년보다 각각 17.8%(488억원), 7.4%(351억원) 늘었음에도 인건비는 2011년 수준으로 이어가 비용증가율을 떨어뜨렸다.


특히 직원 512명을 줄이고 새 철도노선 개통에 따른 신설 역 재배치(794명) 등 인력효율화로 인건비는 0.1%(20억원) 늘었으나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인건비비율은 3.8% 개선됐다.


이에 따라 코레일 직원 수는 2011년 2만9479명에서 2만8967명으로,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인건비비율은 2011년 49.9%에서 46.1%로 줄었다.


코레일은 노사협력아래 임시열차 운행, 인력운영 효율화, 차량고장 줄이기 등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적인 영업손익개선에도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철도는 적자폭이 줄지 않으나 고속철도수익으로 결손을 메워가며 국민편의 증진, 철도의 공익적 기능유지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경부선의 경우 일반열차손님들이 KTX로 빠져나감에 따라 영업수지가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경부선 일반열차 영업손익은 2003년 1256억원에서 2011년엔 3289억원 적자로 바뀌었다. 경부선 일반열차 수송실적은 2003년 116억1900만명에서 2011년 51억2500만명으로 64억9400만명(56%) 준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철도의 적자는 ▲2004년 고속철도 개통으로 KTX 쪽으로 승객이 쏠리면서 ▲운영효율성 높이기를 위해 KTX 연계수송위주의 짧은 구간 운행 ▲서민물가안정을 위해 2007년부터 4년6개월간 운임동결 ▲2005~2012년 새마을호, 무궁화호 연평균 운임인상률 1.7% ▲화물 운임동결(2006년 11월1일 10% 인상 후 지금까지 동결) ▲시설투자 미흡에 따른 경쟁력 약화(2005~2011년 철도투자는 도로투자의 49.8%) ▲고정비가 많이 드는 비용구조 등에 따른 것으로 코레일은 풀이하고 있다.


장영철 코레일 전략기획처장은 “고속철도는 물론 수익구조가 약한 일반철도의 경영개선에 힘을 쏟아 수익성 올리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계열사를 포함해 연결기준으로 올해 597억원의 영업흑자를 이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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