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미래에셋운용, '이머징로컬본드펀드' 리테일 판매 확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머징시장 현지 통화로 발행한 국공채에 투자해 '시중금리+ α' 수익을 추구하는 '미래에셋이머징로컬본드펀드'를 개인고객에게 확대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미래에셋이머징로컬본드펀드는 이머징시장(한국 포함) 현지 통화로 발행한 우량 채권에 투자함으로써 높은 이자수입과 함께 통화절상에 따른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 펀드는 17일 기준 6개월 누적수익률 8.22%(종류C-F), 최근 3개월 수익률 3.54%를 보이는 등 설정 이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월 법인전용 상품으로 처음 출시돼 한해에만 설정액 기준 3500억원 이상(3753억원) 자금을 끌어 모으면서 관심을 받자 일반 개인으로 판매대상을 확대했다.


아시아신흥국(한국포함) 뿐만 아니라 남미·아프리카·동유럽 등 전세계 이머징시장 우량 국공채를 투자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통화 비중은 멕시코 페소 13.23%, 한국 원화 11.15%, 러시아 루블 10.59%, 브라질 헤알 7.56% 등이다.


이 펀드는 종류A 기준 0.7% 이내 선취판매수수료가 있으며(종류C 없음), 총보수는 1.16%(종류C 1.56%)다. 가입 종류에 따라 환매수수료가 있어 이를 고려한 투자가 필요하다. 판매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전국 지점과 온라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김진하 이사는 "고금리와 안정성을 내세운 해외채권펀드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이머징시장은 성장성이 뛰어나고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향후 통화절상을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하고 있어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