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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행진 '막영애11' 전 연령대 아우르는 공감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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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행진 '막영애11' 전 연령대 아우르는 공감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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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인기행진중인 tvN '막돼먹은 영애씨 11'(이하 막영애11)가 전 연령대에서 고른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별과 연령을 뛰어넘는 공감 드라마로 사랑 받고 있다.

30대 노처녀 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현실적인 사랑이야기와 주변에서 있음직한 직장생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막영애 11'의 가장 강력한 지지층은 주요 인물과 비슷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30~40대 남녀 시청자.


제작진은 "회사에서는 상사에게 치이기 일쑤고 집에서는 결혼의 압박에 시달리지만 하루하루 씩씩하게 살아가는 주인공 영애에게 자신을 투영하며 위안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최근 화제가 된 영채-혁규 부부의 출산, 육아 이야기와 서현-지원 부부의 집 없는 설움, 악덕 사장 성지루와 그를 둘러싼 직장 내 권력싸움도 30~40대 시청자를 '막영애 11'의 매력으로 불러 모은 에피소드로 손꼽힌다.


중장년층 못지 않게 '막영애 11'를 즐겨 보는 10대와 20대 시청층에서의 인기 요인은 약간 다르다. 취업과 사회생활에 관심이 많고, 현실적인 연애에 민감한 10~20대는 '막영애 11'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인생을 미리 배워가고 있는 것.


특히 20대 중후반 시청자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막영애 11' 감상평을 전하고 출연자들을 활용한 패러디물을 만드는 등 팬 문화를 가장 활발하게 이끌고 있다. 10~20대 시청자들은 편의점에서 알콩달콩 사랑의 감정을 키워가고 있는 난아-재민의 에피소드와 ‘섹시 백치미’로 주목 받고 있는 강예빈의 푼수 연기에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는 제작진의 전언.


'막영애 11'을 담당하는 박준화 PD는 "'막영애'가 오래 전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앞으로도 남녀노소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즐기는 콘텐츠로 키워가야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각각의 캐릭터가 우리 시대상을 대변할 수 있도록 대본 작업과 연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7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막영애 11' 8화에서는 회사 돈을 들고 잠적한 성지루 사장 때문에 풍비박산이 난 아름다운 사람들에 유형관 사장이 돌아와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을 그린다. 또한 영애의 사촌동생 재민이 짝사랑하는 4차원 소녀 난아를 집으로 초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해프닝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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