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골드만삭스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배나 늘어났다. 투자실적 증대에 힘입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수익 증가를 기록하는 해가 됐다.
골드만삭스는 16일(현지시간) 2012년 4분기 순이익이 28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선배당 비용을 포함한 순이익은 28억 2000만달러(주당 5.6달러)로 집계됐다. 전문가 예상치는 주당 3.66달러 수준이었다.
골드만삭스는 2011년부터 과감한 비용절감을 실시하며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로이드 C.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2011년 중순부터 총 19억달러에 이르는 비용절감을 실시했다. 그는 "경기와 시장이 개선되면서 실적향상을 기대해왔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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