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독창적인 나만의 지도를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사용자의 정보를 추가하거나 다양한 편집이 가능한 새로운 형식(PDF)의 전자지도 '온맵(On-Map)'을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 출시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온맵(On-Map)'은 맞춤형지도 제작이 가능해 단골고객, 등산로 표기 등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해상도를 갖춘 항공영상과 중첩해 제공함에 따라 국토형상을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까지 온맵을 국가기본도(1/5000 등)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맵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 도식에 맞는 심벌(Symbol)과 도형 등을 추가할 수 있는 보조프로그램(Tool Bar)을 개발해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온맵은 상업용 목적 외에 무상으로 사용 가능하다"면서 "교육, 관광 등의 기초자료로 사용이 확대되고 민간인들이 지도 제작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산업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맵은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www.ngii.go.kr)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상업용 목적 외에 무상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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