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9조원대에 육박하며 또 다시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관련 부품주들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치고 있다.
8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일진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0.46% 오른 2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IT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삼성전자에서 쓰이는 대형 터치패널의 42%를 점유하고 있다.
스마트폰 연성회로기판(FPCB)을 납품하는 비에이치와 스마트폰용 카메라 렌즈를 생산하는 디지탈옵틱은 각각 0.85%(100원), 1.21%(200원) 올라 1만1900원, 1만67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플렉스컴(1.13%), 이엘케이(1.32%), 파트론(0.73%), 이녹스(0.25%)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제일모직은 전거래일대비 0.92%(900원) 하락한 9만7100원을 기록 중이고 동양이엔피는 1.32%(200원) 하락한 1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어닝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1.15% 하락한 150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2012년 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56조원, 영업이익 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3분기 대비 매출은 7.32%, 영업이익은 9.18% 증가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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