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자 피겨의 '기대주' 이준형(수리고)이 경쟁자인 김진서(오륜중)를 따돌리고 싱글 쇼트프로그램 정상에 올랐다.
이준형은 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3 시니어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0.01점, 예술점수(PCS) 38.47점, 합계 60.8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첫 과제인 더블악셀을 무리없이 소화한 이준형은 이어진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에서 실수를 범해 감점 처리됐다. 그러나 체인지 싯 스핀과 콤피네이션 스핀 모두 레벨 3을 받는 등 무리없이 남은 연기를 소화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김진서는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싱글 처리하는 실수를 범해 합계 60.21로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 주니어 싱글 부문에서는 조경아(과천중)가 쇼트 프로그램 41.47점 프리스케이팅 81.76점 최종합계 123.23점을 받아 117.50점을 받은 최민지(문원초)를 제치고 우승했다. 남자 주니어 부문에서는 차준환(잠신초)이 합계 150.74점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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