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전국 최초…자체사고 ‘제로’ 등 성과
해양경찰청이 전국 15개 해양경찰서 222척 함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도 우수 함정 평가 결과, 중형경비함 부분에서 목포해경 513함이 2년 연속 우수함정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처럼 2년 연속 우수함정 선정은 전국 최초여서 기쁨이 배가 됐다.
513함은 매월 승조원간 섬김과 배려를 위해 세족식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열고 또 ‘자장면 day’를 마련,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렇게 조성된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승조원간 끈끈한 팀워크가 형성됐고 최근 3년간 함정 자체사고 ZERO와 함께 지난해 정기 승진시험에서는 6명이 합격하기도 했다.
특히 513함은 지난 9월 28일 밤 11시께 전남 신안군 대흑산도 동방 6마일 해상에서 발생한 7.93톤급, 안강망 어선 대승호 등 2척을 풍랑주의보 속에 구조하는 등 올 들어 7척 48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해상 치안활동에 있어서도 탁월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박정민 513함장은 “함장과 직원 상호간 유대감을 형성, 우리는 하나라는 마음으로 믿다 보니 좋은 실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완벽한 해상치안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민 513함장은 2011년 해양경찰청 최초 ‘베스트 캡틴’으로 선발돼 최고의 해상지휘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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