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김수관 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이 2012년 ‘올해를 빛낸 CEO 大賞’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수관 원장은 연합신보와 (사)한국문화예술유권자총연합회가 제정하여 경제계와 각 분야별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와 기자단이 공동으로 선정한 ‘올해를 빛낸 CEO 대상’ 사회공헌 부문에 선정되어 오는 27일 국회 헌정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
김수관 원장은 사욕을 버리고 공익을 위해 크게 봉사하는 삶을 뜻하는 ‘대공심(大空心)’을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접목하여 지식·재능기부와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교단에서 후학을 가르치며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인물로 인정받아 선정됐다.
김 원장은 중용의 뜻을 지닌 자신의 호 ‘자평(子平)’을 따서 ‘자평 김수관 봉사회’를 설립하여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자평 Virus(바이러스)! 나눔 Virus! 행복 Virus!’ 전파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 20년간 빈곤가정과 조손가정 아동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여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의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테니스대회, 축구대회, 미술공모전 등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는 김 원장은 지난 1994년부터 경제적 부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광주·전남지역 내 구순열 및 구개파열 환자, 안면기형, 임플란트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시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마다 방학을 이용해 필리핀 등지에서 의료봉사를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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