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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시장이 나홀로 활황을 보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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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차 많고 대출이자 싼데다 신출 출시돼 올해 1440만대 예상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유럽과 중국 자동차 시장이 경기둔화의 한파로 판매가 주춤거리는 사이에 미국 시장은 나홀로 활황을 구가하고 있으며 차령이 오래된 차들이 많아 내년 전망도 밝다는 주장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29일(현지시간) 11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4년 사이 최고를 기록해 전반적인 경제상황에 도전할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WSJ는 로스앤젤레스 자동차쇼에 앞서 미리 인터뷰한 자동차 업계 경영자들은 다음주 나올 11월 판매실적은 올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WSJ는 올해 미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1440만대에 이르고 내년에는 1450만대에서 1500만대 사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업계 경영자들은 의회와 백악관간의 재정절벽 논의에 주목하고 있지만 현재 미국 소비자들은 차를 더 많이 구입할 의향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유럽은 국채위기로 판매가 급락했고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은 경기둔화로 매출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업체들에게는 미국 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더 커지고 있다.


독일의 고급 승용차 메이커인 폴크스바겐은 28일 자사의 아우디 판매량이 이번주에 지난해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올들어 판매량은 12만42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WSJ는 미국 시장을 낙관하게 하는 최대 요인은 2억4500만대의 승용차와 경트럭 중 차령이 오래된 차가 많은 점을 꼽고 현재 운행중인 미국의 차량의 평균 차령은 11년으로 사상 최고이며, 약 20%는 16년이라고 덧붙였다.


게다가 대출금리도 낮고 대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셋째 연비와 안전성, 각종 기술이 개선된 신차가 많이 출시되고 있다는 점도 자동차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다.특히 도요타의와 혼다,제너럴모터스(GM)는 몇 년전에는 럭셔리 차에만 적용한 기술을 적용하고 디지안을 새롭게 한 중간크기의 세단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재정절벽의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하며,자동차 판매증가율이 들쭉 날쭉 하지만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해서 미국이 다시 침체에 빠져든다고 해도 자동차 업계는 과거보다 훨씬 더 대비가 잘 돼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마크 로이스 GM 북미사업부 대표는 “연간 자동차 판매량이 1000만~1100만 대로 떨어질 수도 있지만 GM 등 대부분의 자동차 업체는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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