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개방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표방하는 트위터가 '개인공간'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T전문매체 씨넷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통신연합체(ONA) 컨퍼런스의 기조 연설에서 "사용자들이 자신의 트윗 기록을 모아 저장할 수 있는 아카이브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딕 코스톨로 CEO는 이어 "트위터 사용자들은 빠르면 연내 지금까지 작성해온 트윗 히스토리 전부를 내려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인용 아카이브란 사용자가 자신의 트윗글을 저장하고 언제든 꺼내볼 수 있는 저장고로, 사용자들은 특정 일자에 자신이 어떤 글을 올렸는지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트위터는 이번 서비스로 개방형 소통공간과 함께 개인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구글 플러스, 링크드인 등 개방형 SNS들이 최근 개인화된 공간 확보에 나서는 움직임과 같은 맥락이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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